3만 의료기관 회원 '미소몰닷컴' 고도화…서비스 연동·마케팅 사업 확대 추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기존 전자의무기록(EMR) 사업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진료 지원부터 환자관리, 의료용품 구매까지 병·의원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사업 영역과 수익구조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EMR을 기반으로 외부 제약사·의료기기 업체까지 연결하는 'Medical OS(의료 운영체제)' 사업모델을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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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메디아이가 'KIMES Busan 2026'에 참가한다. [사진=GC메디아이] |
14일 GC메디아이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6'에 참가해 AI 진료 솔루션 '의사랑 AI'와 의료기관 전용 플랫폼 '미소몰닷컴'을 중심으로 주요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8월 정식 출시한 의사랑 AI는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를 바탕으로 SOAP 형식의 진료기록 작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과거 진료기록 요약과 상병·처방 정보 확인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 사용하는 EMR 종류와 관계없이 웹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C메디아이는 약 1만6000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용품 구매 플랫폼인 미소몰닷컴도 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했다.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아 전면 개편한 미소몰닷컴은 현재 약 3만개 의료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고객별 구매 이력과 진료과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재구매 시기가 도래한 상품이나 동일 진료과에서 자주 구매하는 제품을 추천한다. 제약사와 제조사를 대상으로 브랜드관, 프로모션, 타깃 광고 등 마케팅 기능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통합 마케팅 솔루션 '의사랑 CRM', 웹클라우드형 고객관리 서비스 '우노 CRM', 의료데이터 보관 서비스 '클라우드 DB 백업', 의료영상 관리 솔루션 'UBPACS-Z', 접수·수납 지원 솔루션 '의사랑 키오스크' 등도 전시한다.
GC메디아이가 추진하는 핵심 전략은 개별 의료 솔루션 공급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사업 생태계로 연결하는 것이다.
회사가 구상하는 Medical OS는 클라우드 EMR을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제약사, 의료기기·의료소프트웨어 업체 등 외부 사업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 EMR 이용료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서비스 연동과 마케팅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관에는 진료와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부 사업자에게는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만 Medical OS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모델로, 구체적인 서비스 연동 확대와 수익구조 다변화 성과는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의사랑 AI와 미소몰닷컴을 중심으로 병·의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EMR을 기반으로 외부 서비스를 연결해 Medical OS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진료 솔루션 ‘의사랑 AI’은 정식 출시 3주여 만에 가입 의료기관 1천처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미소몰닷컴은 지난 8월 리뉴얼을 진행해 UI·UX를 전면 개편하고, 병·의원과 동물병원몰 등 전체 쇼핑몰 서비스를 재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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