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美 LA '더 그로브'에 K-뷰티 팝업…국내 중소기업 39곳 북미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5:18:0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홈쇼핑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표 프리미엄 쇼핑몰 '더 그로브(The Grove)'에서 국내 중소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규모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더 그로브에서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하는 K-뷰티·라이프스타일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롯데홈쇼핑]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추진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4월 해당 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팝업 스토어는 '라이브 서울(LIVE SEOUL)'을 콘셉트로 조성되며, 롯데홈쇼핑이 새롭게 선보이는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Eeseol)'을 통해 서울의 최신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 그로브 1·2층, 총 1887㎡ 규모 공간에서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1층 '서울 뷰티(Seoul Beauty)' 존에서 스킨케어와 색조화장품, 헤어제품, 뷰티 디바이스 등 3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2층 '서울 나우(Seoul Now)' 공간에서는 K-팝과 K-푸드를 비롯해 즉석사진 촬영, K-팝 클래스 등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막일인 17일 오픈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현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브랜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이설'은 국내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이 자체 기획한 글로벌 수출 플랫폼이다. 회사는 LA 팝업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이설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LA 팝업에 앞서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뷰티·코스메틱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 2026'에도 참가한다. 국내 뷰티 브랜드 20여 개사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글로벌 유통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북미 시장에서 K-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패널 세션에 국내 기업 대표로 참석해 글로벌 유통업계 관계자들과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그로스비즈부문장은 "LA 팝업은 국내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고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설'을 국내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1분기 매출 232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18.6%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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