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선물도 취향 시대…현대百, 라이프스타일 확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15:20:11
119종 구성…건강·디지털 상품 강화
MZ 직원 겨냥…실용 선물 수요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명절 기업 선물 트렌드가 식용유와 통조림 중심의 실속형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기업 고객의 수요 변화에 맞춰 건강관리와 디지털, 리빙 상품을 대폭 늘리며 추석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2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라이프스타일 선물세트를 총 119종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지난해 추석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추석 선물세트는 오는 9월 3일까지 예약 판매한 뒤 4일부터 본판매를 진행한다.

 

▲ HBYH 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

 

회사는 최근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임직원의 연령과 취향을 고려한 선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MZ세대 직원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용성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판단이다.

 

상품군은 건강관리와 디지털기기, 홈데코, 리빙용품 등으로 확대됐다. 마사지기와 기계식 키보드, 시계, 타월 세트, 디퓨저를 비롯해 디자인을 강화한 칫솔·치약 세트와 바디케어 제품 등도 선물세트에 포함됐다.

 

현대백화점은 전통적인 한우와 과일 중심 명절 선물 수요는 유지하면서도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기업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업 선물도 가격보다 받는 사람의 취향과 활용도를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지속 확대해 기업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선물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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