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집에서 즐기는 보양식 인기…신세계푸드 삼계탕 간편식 판매 38%↑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9 15:31:4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물가와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HMR) 수요가 늘고 있다. 외식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 판매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본격적인 삼계탕 간편식 판매가 시작된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무더위가 본격화된 5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어나며 전체 판매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외식 삼계탕 가격이 오르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확대된 점을 판매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삼계탕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815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만7500원)보다 3.7% 상승했다.

 

간편식 제조 기술 발전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게 된 점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평가된다.

 

신세계푸드의 대표 제품인 ‘올반 영양삼계탕’은 야채육수에 찹쌀, 인삼, 마늘을 더하고 국내산 유황닭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올반 삼계탕 정(情)’ 역시 국내산 닭과 인삼, 찹쌀을 활용해 푹 끓여낸 뒤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해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건강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대 곡물 파로(Farro)를 활용한 ‘올바르고 반듯한 파로 삼계탕’도 새롭게 선보였다. 파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슈퍼곡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향후 파로를 비롯한 다양한 원재료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여름철 보양 간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올반 영양삼계탕을 비롯해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보양 간편식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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