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버그바운티 운영…취약점 발굴 대상 2배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5:35: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배민)이 앱 내 보안 취약점 발굴을 위한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취약점 분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최대 포상금도 2배로 높였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9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3개월간 버그바운티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버그바운티는 외부 화이트해커가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아 제보하면 취약점의 수준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점검 항목을 확인하는 기존 보안 진단과 달리 실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취약점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처음으로 버그바운티를 도입했다. 당시 버그바운티 플랫폼 업체 파인더갭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배민 앱 주요 서비스에서 일부 취약점을 발견해 개선했다.

 

올해는 파인더갭의 플랫폼을 활용하되 프로그램 운영은 우아한형제들이 직접 맡는다. 취약점 분석 대상 서비스는 지난해 3개에서 올해 6개로 늘렸다. 최대 포상금 역시 지난해보다 2배 상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체적인 보안 취약점 진단과 버그바운티를 병행해 앱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훈 우아한형제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버그바운티 운영을 통해 앱 보안 체계를 교차 검증하고 보안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고객과 라이더, 파트너가 안심하고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해 매출 5조283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첫 5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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