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투자 통했다"…동원F&B, '리얼 관자 크랩스'·'어!델리' 앞세워 블루프로틴 시장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15:41:3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원F&B가 프리미엄 연제품 브랜드를 앞세워 블루프로틴(수산 단백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동원F&B는 5일 수산 단백질을 활용한 신제품 '리얼 관자 크랩스'와 '어!델리'의 신규 CF를 공개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맛살과 어묵을 식재료를 넘어 일상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사진=동원F&B]

 

'리얼 관자 크랩스' CF는 '세상에 없던 관자 맛살의 탄생'을 콘셉트로 실제 키조개 관자를 넣은 제품 차별성을 부각했다. 생선 연육에 관자를 더해 식감과 풍미를 높였으며, EPA·DHA(합 120mg)와 칼슘(166mg)을 담아 영양 경쟁력도 강화했다. 제품은 담백한 '오리지널'과 고소한 풍미를 더한 '버터'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어!델리'는 '프리미엄 델리 어묵의 탄생'을 앞세워 원물 식감과 영양을 강조했다. 신선한 흰살 생선살을 기반으로 오징어, 단호박, 옥수수 등을 각각 넣어 풍성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밀가루 대신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높였다. 제품 1개(60g)당 단백질 6g 이상을 함유했고 열량은 100㎉ 이하로 설계해 간편한 고단백 간식 수요를 겨냥했다.

 

동원F&B는 TV 광고와 함께 SNS 쇼츠 콘텐츠도 공개했다. 리얼 관자 크랩스 쇼츠에서는 간식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점과 60㎉의 부담 없는 열량을 강조했으며, 어!델리는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두 제품은 동원F&B가 최근 충북 진천에 준공한 진천 제2사업장에서 생산된다. 총 140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어육 함량을 80%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연제품 생산에 특화된 시설로, 하루 40톤, 약 13만 개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첨단 생산설비를 도입해 식감과 수율 등 품질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

 

동원F&B는 생산 인프라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블루프로틴 제품군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기존에는 식재료로 인식되던 맛살과 어묵을 일상 속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블루프로틴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1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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