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영문 BI 'Paik's DABANG' 공개…日 1호점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15:57:3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의 새로운 BI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 [사진=더본코리아]

 

이번 BI 개편은 기존 한글 중심 로고에서 벗어나 영문 브랜드명인 'Paik's DABANG'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핵심이다. 해외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국가별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새로운 BI는 브랜드명에 담긴 '다방(DABANG)'을 영문 표기에도 그대로 반영해 한국의 대중적인 커피 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커피 원두를 형상화한 'P' 디자인을 적용해 커피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부드러운 곡선형 서체와 밝은 색감을 활용해 기존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빽다방은 이번 BI 개편과 함께 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올해 8월 일본 도쿄에 1호점을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연내 일본 2호점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대만,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 대해서도 시장성과 사업 모델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신규 BI가 적용된 간판은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 지원을 바탕으로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빽다방은 브랜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특별 신메뉴를 출시하고 고객 참여형 프리퀀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빽다방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지 소비자와 파트너가 브랜드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BI의 필요성을 검토해 왔다"며 "지난해부터 외부 전문 업체와 다양한 후보안을 논의하고 임직원과 가맹점주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향성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BI 개편은 빽다방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과 만나기 위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며 "일본 1호점 출점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미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빽다방만의 합리적인 커피 경험과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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