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광고비 경쟁’ 대신 데이터 마케팅 승부수…맥스서밋 어워드 수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6:11: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은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서밋(MAX SUMMIT) 2026’ 공식 시상식 ‘맥스서밋 어워드’에서 음료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최근 1년간(2025년 6월~2026년 5월) 진행한 마케팅 활동과 성과를 기반으로 업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광고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이 아닌, 채널 특성에 맞춘 퍼널(Funnel)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만들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소비자의 구매 과정을 분석해 핵심 커머스 채널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선정하고, 자사 단백질 음료 브랜드 ‘테이크핏’을 중심으로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TV 광고 등 대규모 미디어 투입 대신 ▲채널 전용 단독 상품 구성 ▲SEO·AEO 기반 검색 최적화 콘텐츠 ▲마이크로 크리에이터 활용 후기형 숏폼 콘텐츠 ▲퍼포먼스 광고 등을 결합한 전환 중심 마케팅을 추진했다.

 

성과도 가시화됐다. 올해 7월 기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내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 총 거래액(GMV)은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했으며, 브랜드스토어 전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5% 성장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건강 관리와 웰니스 소비 확산에 맞춰 ‘테이크핏’ 제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파우치형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을 선보이고, 무신사 뷰티 등 타깃 고객층이 명확한 버티컬 채널을 공략하며 신규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특히 ‘빵 맛·디저트 맛 나는 단백질 쉐이크’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를 통해 기존 단백질 제품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명수형 남양유업 E-커머스부문장은 “채널별 고객 구매 여정을 세밀하게 분석해 각 채널에 최적화된 상품 구성과 콘텐츠 전략을 수립한 것이 이번 수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과 채널 전략 고도화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달 1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2만6553주와 우선주 10만8851주 등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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