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L, 해외패키지 전면 개편…트립스토어 연동해 500만개 상품 한눈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6:25: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NOL이 해외패키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해외여행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여러 여행사의 패키지와 에어텔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예약할 수 있도록 외부 플랫폼과의 연동을 확대하면서 해외여행 시장에서 플랫폼 영향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NOL은 최근 해외 패키지여행 플랫폼 트립스토어와 제휴를 맺고 해외패키지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2일 밝혔다.

 

▲ [사진=놀유니버스]

 

트립스토어는 국내 주요 여행사가 판매하는 해외패키지와 에어텔 상품을 한곳에 모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NOL은 이번 연동을 통해 트립스토어가 보유한 약 500만개의 해외여행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에 따라 NOL 이용자는 개별 여행사나 복수의 여행 플랫폼을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NOL 앱에서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일정과 가격, 상품 구성 등을 기준으로 원하는 상품을 비교·선택한 뒤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어 해외패키지 상품 탐색 과정에서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NOL이 추진하고 있는 오픈플랫폼 전략의 연장선이다. 자체 상품과 서비스에만 의존하기보다 외부 파트너와의 연결을 확대해 플랫폼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군을 넓히는 방식이다.

 

NOL은 앞서 쏘카와 서비스 연동을 진행하며 플랫폼 내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는 해외패키지 영역으로 외부 서비스 연동 범위를 확대하면서 여행과 이동을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여행사별로 상품 구성과 가격, 일정 등이 달라 소비자가 여러 채널을 비교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상품 통합이 플랫폼 이용률 확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NOL은 다수의 상품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의 탐색 시간을 줄이고 예약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OL은 향후에도 오픈플랫폼 전략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외부 파트너와 유연하게 연결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플랫폼 기술과 사용자경험(UX), 결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상품을 단순히 입점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NOL만의 차별화된 상품 기획에도 힘을 싣는다. 회사는 테마투어 등 자체 기획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외부 상품과 자체 상품 간 경쟁력을 함께 확보할 예정이다.

 

윤현모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여러 여행사의 해외여행 상품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 NOL에서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연결을 확대하는 동시에 NOL만의 기술과 상품 기획 역량을 더해 고객에게 폭넓고 차별화된 해외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놀유니버스는 지난 6월 대화형 인공지능(AI) '노리'를 활용해 이용자 문의에 대응하는 '숙소 채팅' 기능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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