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스, 국산 AI반도체 청소로봇 개발…IFA서 해외 첫 공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7:06:05
국산 AI반도체 품은 청소로봇…베를린 IFA서 '해외 데뷔'
자율주행·통합관제까지 한몸…라이노스, 서비스로봇 200대 운영 목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서비스로봇 업체 라이노스가 국산 AI반도체를 적용한 상업용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현장에서 축적한 로봇 운영 경험을 자체 제품에 반영해 오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IFA 2026’에서 처음 해외 공개한다.

 

▲ 라이노스 이상락 대표와 청소로봇[사진=라이노스]

 

라이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사업을 통해 상업용 청소로봇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라이다(LiDAR)와 뎁스카메라, AI카메라, 레이저·충돌감지 센서 등을 활용해 주변 환경과 장애물을 인식해 자율주행한다. 쓸기와 진공흡입, 물걸레 기능을 갖춰 상업시설의 반복적인 바닥 청소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라이노스는 공공기관과 기업 현장에서 서비스로봇을 운영하며 확보한 데이터를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 

 

통로 폭과 바닥 상태, 사람의 이동동선, 통신환경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대응해 안정적인 반복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회사는 글로벌 서비스로봇 기업 키논로보틱스와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청소·안내·서빙·배송·운반 로봇을 국내 현장에 공급하고, 자체 제품 개발까지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현장에 투입된 로봇은 자체 통합관제시스템 ‘wheelieRCMS’를 통해 위치와 작업상태, 운행이력, 배터리, 장애 여부 등을 통합 관리한다.

 

라이노스는 올해 공공기관과 제조·물류·의료·교육·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200대 이상의 서비스로봇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상락 대표는 “국내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자체 제품으로 연결해 해외에 처음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체 개발 제품의 국내 실증과 해외 검증을 거쳐 사업화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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