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 시간·준비물 확인부터 말하기 연습까지…당일 변수 최소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대입 수시 면접을 하루 앞둔 수험생이라면 새로운 예상 질문을 찾기보다 준비한 내용을 정리하고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답변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뿐 아니라 입실 마감시간과 준비물, 이동 경로 등 기본사항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15일 면접 전날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면접 시간·장소 ▲수험표·신분증 등 준비물 ▲학생부·지원동기 ▲답변 전달 방식 ▲당일 이동과 컨디션 관리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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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투스에듀 로고. [사진=이투스에듀] |
우선 대학 입학처 안내를 통해 본인의 면접 일정과 장소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 시작 시간과 입실 마감시간은 다를 수 있어 지원자에게 적용되는 시간대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명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캠퍼스와 건물명까지 살펴야 한다. 관련 안내를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면 이동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험표와 신분증, 추가 제출 서류는 전날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학마다 인정하는 신분증과 지참 서류가 다를 수 있는 만큼 해당 대학의 공지를 기준으로 점검해야 한다. 수험표 출력 여부까지 확인한 뒤 필요한 물품을 가방에 넣어 두면 당일 아침의 혼선을 줄일 수 있다.
학습 내용은 학생부와 지원동기의 핵심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학생부 기반 면접이라면 주요 활동의 동기와 과정, 본인의 역할, 배운 점을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든 기록을 처음부터 외우기보다 활동 중 겪은 어려움과 해결 과정을 함께 떠올리는 편이 구체적인 답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지원동기는 전공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관련 경험, 입학 후 배우고 싶은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살펴야 한다. 추상적인 표현을 반복하기보다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지원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시문 면접이나 다중미니면접(MMI)에 응시한다면 대학이 공개한 기출·모의 문항을 활용해 진행 방식과 질문 유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예상 질문을 추가하기보다 이미 준비한 질문에 소리 내어 답해 보는 과정도 필요하다. 머릿속으로 정리한 내용이라도 실제로 말할 때는 핵심이 빠지거나 설명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답변은 질문에 대한 결론을 먼저 밝히고 이를 뒷받침하는 경험이나 근거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연습한다. 휴대전화로 녹음한 뒤 들어보면 질문 의도에서 벗어난 부분이나 불필요하게 반복하는 표현을 찾기 쉽다. 문장을 그대로 외우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면접 당일의 변수도 미리 줄여야 한다. 집에서 면접장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에 교통 상황과 교내 이동 시간을 더해 출발 시각을 정하고, 건물 위치와 출입구도 확인한다. 복수 대학의 면접 일정이 겹친다면 입실 마감시간과 대학 간 이동 시간을 함께 따져야 한다.
옷과 신발, 당일 아침 챙길 물품을 미리 준비하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기 시간에는 새로운 내용을 외우기보다 핵심 경험 두세 가지를 되짚으며 호흡을 가다듬는 것이 좋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소지·사용·제출 여부는 대학별 안내와 현장 진행요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면접 전날은 모든 질문의 답을 완성하려 하기보다 준비한 경험과 생각을 자신의 말로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이라며 “입실 시간과 준비물, 이동 경로 등 기본사항을 확인하고 충분히 쉬어 당일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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