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서틱 헌트 기반 버그바운티 개편…보안 취약점 최대 1만 달러 보상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16:48:16
위믹스3.0 블록체인·거버넌스 컨트랙트 집중 점검
심각도 3단계 분류…검증된 뱅가드 연구자 대상 제보 접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위믹스 재단이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CertiK)과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위믹스3.0 생태계의 보안 검증을 강화한다.


검증된 보안 연구자로 참여 대상을 제한하고 취약점 재현과 심각도 평가를 거쳐 최대 1만 달러를 보상한다.

위믹스 재단은 기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서틱의 보안 플랫폼 서틱 헌트(CertiK Hunt) 기반으로 개편해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외부 보안 연구자가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 제보하면 검증을 거쳐 보상하는 제도다.
 

▲ 위믹스 '서틱 헌트(CertiK Hunt)' 기반 버그바운티(bug bounty) 프로그램개편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주요 점검 대상은 위믹스3.0 블록체인의 분산원장기술(DLT) 영역과 거버넌스 스마트 컨트랙트다. 네트워크 운영과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구성요소의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믹스3.0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게임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개방형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파트너 그룹인 40원더스가 네트워크 운영과 거버넌스에 참여한다.

재단은 서틱의 권고에 따라 취약점 심각도를 크리티컬·하이·미디엄 등 3단계로 재편했다. 가장 높은 크리티컬 등급은 네트워크 전체 중단이나 직접적인 자금 손실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취약점에 해당한다.

크리티컬 등급 취약점의 보상 한도는 최대 1만 달러다. 보상액은 미국 달러(USD)를 기준으로 산정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테더(USDT)로 지급한다.

제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자격과 검증 절차도 강화했다. 서틱 헌트는 기술 전문성, 취약점 발견 이력, 보안 커뮤니티 기여도 등을 심사해 연구자의 참여를 승인한다. 위믹스 프로그램의 취약점 제보는 최상위 등급인 뱅가드(Vanguard) 연구자만 할 수 있다.

제보자는 취약점의 실제 영향을 입증할 수 있는 개념 증명(PoC)을 제출해야 한다. 서틱은 제보 내용을 재현하고 점검 대상 해당 여부와 영향, 심각도를 검증한다. 이후 위믹스가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보상 대상 여부와 최종 지급액을 확정하며, 보상 수령자는 신원확인(KYC)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서틱은 정형 검증과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등 블록체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7월 공개한 서틱 헌트는 사전 심사를 거친 연구자와 프로젝트가 참여하는 초대형 보안 플랫폼으로, 버그바운티와 보안 감사 경진대회, AI 보안 챌린지 등을 지원한다.

위믹스 관계자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서틱 헌트로 개편함에 따라 WEMIX3.0 블록체인과 핵심 컴포넌트에 대한 상시적·선제적 보안 검증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글로벌 보안 연구자들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WEMIX3.0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백화점이 여행까지 판다"…롯데百, VIP 겨냥 '럭셔리 크루즈' 띄운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우수고객(VIP)을 대상으로 자체 기획한 해외 여행상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기존 쇼핑 혜택 중심의 VIP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여행과 미식, 문화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특히 여행상품 구매 금액을 VIP 등급 선정 실적으로 인정하는 등 쇼핑과

2

엘앤에프, 폐배터리서 리튬 다시 캔다…연 1만5000톤 재활용 체계 구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엘앤에프가 자회사를 앞세워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버려진 배터리와 폐수에서 핵심 원료를 회수해 원가 부담을 줄이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배터리 소재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 자회사는 연간 1만5000톤 규모의 폐배터리 전처리 능력과 약 95% 수준의 리튬 회수 기술을 기반으로 자원순환 사업

3

하나銀, 6억 달러 외화채 발행…27억 달러 규모 투자 수요 유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6억 달러 규모의 외화 선순위채를 발행하며 발행액의 4.5배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중국 본토 기관투자자의 신규 주문을 유치하면서 최초 제시 수준보다 가산금리를 낮춰 외화자금을 조달했다.하나은행은 총 6억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화 선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종 가산금리를 확정한 이후에도 27억 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