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레이, 교촌치킨 손잡고 말레이시아 진출…현지 매장에 즉석 포토부스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6:53:2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의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가 교촌치킨과 협력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K-푸드와 K-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서비스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포토그레이는 교촌치킨의 말레이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MF) 운영사인 교촌 에스디엔 비에이치디(KYOCHON SDN BHD)와 말레이시아 숍인숍(Shop-In-Shop)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포토그레이-교촌치킨 MOU 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 중인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왼)과 테리 고 교촌 에스디엔 비에이치디 CEO(오)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이피알]

 

협약식은 지난 6월 말 서울 잠실 에이피알 본사에서 열렸으며,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과 테리 고(Terry Goh) 교촌 에스디엔 비에이치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 중인 교촌치킨 매장 10여 곳에 포토그레이 즉석 포토부스를 숍인숍 형태로 도입할 예정이다. 포토부스는 이르면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기존 포토그레이의 다양한 디자인 프레임과 협업 프레임은 물론 교촌치킨 전용 프레임과 라이브 필터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K-컬처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를 비롯한 K-컬처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교촌치킨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K-푸드와 K-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토그레이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회사는 차별화된 보정 기술과 트렌디한 프레임을 앞세워 국내 즉석 포토부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최근 필리핀과 대만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향후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 성과에 따라 추가 입점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포토그레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포토그레이의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K-푸드와 K-콘텐츠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현지 운영 성과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입점 매장 확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34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3%, 173.7%씩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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