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AI 기반 식품 표시정보 관리 솔루션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16:53: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워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식품 표시정보 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식품 표시정보 작성과 검증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과 정보 관리의 일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자체 개발한 ‘식품 표시 통합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 [사진=아워홈]

 

해당 솔루션은 식품 표시정보를 데이터화하고 표시사항 작성부터 온라인몰 상품정보 검증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식품 표시정보는 제품의 원재료, 알레르기 정보, 영양성분 등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를 의미한다.

 

솔루션은 △OCR 기반 식품 표시사항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생성형 AI 기반 표시사항 작성 지원 △온라인몰 상품 상세페이지와 기준정보 간 이미지·텍스트 비교 △AI VLM을 활용한 상품 이미지 변경·분할·누락 탐지 등의 기능으로 구성됐다.

 

OCR 기술을 통해 국내 유통 제품의 표시사항 이미지에서 원재료명, 알레르기 정보, 영양성분 등을 인식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 담당자가 제품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표시사항 초안을 작성하고 담당자가 이를 검토·보완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몰 상품정보 검증 과정에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온라인몰별 상품 상세페이지에 접속해 표시사항과 상품정보를 개별적으로 확인했지만, 솔루션을 활용하면 상품 상세페이지와 기준정보를 자동으로 비교해 차이가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AI VLM은 상품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분석해 온라인몰에 등록된 상품 이미지와 기준 이미지를 비교한다. 이미지가 여러 장으로 분할되거나 크기·해상도·형식이 달라지는 경우에도 비교할 수 있으며 이미지 변경과 누락 여부도 탐지할 수 있다.

 

아워홈은 자사 상품이 입점한 11개 온라인몰의 120개 상품을 대상으로 286개 테스트 케이스를 구성해 솔루션 성능을 검증했다. 테스트 결과 이미지 분할 여부 판단 정확도는 99.3%, 이미지 변화 탐지 민감도는 97.4%, 누락 여부 판단 정확도는 83.1%를 기록했다.

 

관련 연구는 지난 6월 열린 KCC 학술대회 인공지능 분야 응용 분야 본선에서 ‘F&B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AI 기반 상품 이미지 검증 자동화 플랫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아워홈은 향후 AI 기반 표시정보 관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주요 품질정보를 비롯해 해외 표시기준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반복적인 정보 검색과 대조 업무는 AI를 활용하고 담당자는 결과를 검토하고 판단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했다”며 “향후 AI 기반 표시정보 관리 범위를 영양성분,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주요 품질정보와 해외 표시기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4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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