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자사몰 독립’ 돕는다…이랜드월드 오찌 D2C 전환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6:59:35
외부 플랫폼 넘어 공식몰 구축…브랜드 직접 접점 확대
앱·멤버십·콘텐츠 연계…고객 데이터 기반 CRM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랜드월드의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오찌(OTZ)가 공식 자사몰과 모바일 앱을 앞세워 D2C(Direct to Consumer) 사업 강화에 나선다. 

 

상품 판매 중심의 외부 플랫폼 의존에서 벗어나 브랜드 콘텐츠와 멤버십,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는 온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 카페24가 오찌의 공식 D2C 쇼핑몰과 모바일 앱 구축을 지원했다. [사진=카페24]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기업 맞춤형 전자상거래 구축·운영 서비스 ‘카페24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오찌의 공식 D2C 쇼핑몰과 모바일 앱 구축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오찌의 자사몰은 단순한 온라인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 콘텐츠와 상품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PROJECT’, ‘LOOKBOOK’, ‘SPECIAL’ 등의 메뉴를 통해 시즌 신상품과 스타일링, 브랜드 및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콘텐츠에 등장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외부 플랫폼에서는 상품 판매에 집중했다면 자사몰에서는 브랜드 자체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고객이 상품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오찌의 스타일과 브랜드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도록 온라인 구매 경험을 재설계했다.

 

멤버십도 고객 관계 강화에 활용한다. 오찌는 3단계 멤버십을 운영하며 최상위 등급인 ‘LOVER’ 회원에게 할인과 무료배송뿐 아니라 신상품·한정상품 24시간 선오픈, 시즌 기프트, 상품 품평회 등 오프라인 행사 초청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통한 개인화 마케팅도 강화한다. 앱에서는 온라인 전용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고 푸시 알림 등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이어간다.

 

자사몰과 앱에서 축적되는 방문 및 구매 데이터는 고객관리(CRM)에도 활용한다. 오찌는 고객별 구매 주기와 선호 상품 등을 분석해 신상품과 프로모션 안내, 재구매 유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몰 구축은 오찌가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고객 접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콘텐츠와 상품, 멤버십, 모바일 앱을 하나의 온라인 채널에서 연결하면서 브랜드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카페24 관계자는 “브랜드 경쟁력이 상품 자체를 넘어 고객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만들고 데이터를 축적하느냐로 확대되면서 자사몰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찌가 자사몰과 앱을 중심으로 콘텐츠, 멤버십, 상품을 연결한 만큼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험을 고도화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D2C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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