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자체 개발 균주 'HY7715' 뇌신경 노화 억제 가능성 확인…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7:10:5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y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HY7715(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HY7715)'의 스트레스 환경에서 나타나는 뇌신경 노화 관련 지표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HY7715는 hy가 개발해 균주번호를 부여한 식물 유래 프로바이오틱스다. 회사는 기존 비타민 B2 생산 능력과 근감소 등 근육 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성을 검증해 왔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뇌신경 노화와 장-뇌축(Gut-Brain Axis)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대했다.

 

▲ [사진=hy]

 

연구는 스트레스 조건에서 발생하는 뇌신경 노화 관련 변화를 분석하고, HY7715가 해당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트레스는 활성산소 증가와 염증 반응 등을 유발해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실험에서는 HY7715 처리군에서 산화스트레스와 세포노화 관련 지표가 완화되는 결과가 확인됐다. 산화스트레스로 인해 증가한 활성산소와 DNA 손상 지표가 감소했으며, 세포노화 관련 유전자 발현도 낮아졌다. 반면 세포 보호와 관련된 일부 지표는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동물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구속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 모델의 해마 조직에서는 세포노화와 염증 관련 지표가 증가했지만, HY7715를 투여한 그룹에서는 관련 지표가 감소하고 항산화 관련 지표는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회사는 이를 통해 HY7715가 스트레스 환경에서 뇌신경 노화와 연관된 분자 변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도 함께 관찰했다.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 모델은 정상군과 다른 장내 미생물 구성을 보였으며, HY7715 투여군에서는 Lactobacillus의 상대적 비율이 증가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늘어난 일부 미생물군은 감소했다. 또한 이러한 장내 미생물 변화가 뇌 조직의 항산화·염증·세포노화 관련 지표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주연 hy 신소재개발팀장은 "이번 연구는 HY7715의 연구 범위를 근육 건강에서 뇌신경 노화 관련 지표와 장-뇌축 관점으로 확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유 균주의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건강노화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최근 중앙연구소 설립 50주년을 맞아 제19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장 건강을 넘어 면역, 대사, 뇌신경 등 인체 전반으로 확장되는 최신 연구 동향이 공유됐으며, 회사는 보유 균주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2026 국김] "국산 원료 쓰라면서 혜택은 없다?"…심평원 약가 규제에 제약업계 '한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산 의약품 원료의 자급률을 높이고 공급망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약가 우대 제도가 까다로운 인정 기준에 가로막혀 실효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원료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더라도 완제의약품 제조사와 원료 생산 주체가 다르면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구조 탓에 실제 약가 가산을 적용받는 기업과 품목이 단 한 건도

2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3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