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AI 성장 전략 제시…학습데이터 기반 AX 가속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17:14:03
구몬·빨간펜 학습 이력 활용…맞춤형 학습관리·상담 고도화
6월 그룹 AI TF 출범…하반기 AI 챔피언 육성 추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교원그룹이 구몬과 빨간펜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서비스 고도화와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한다. 회원별 학습 특성에 맞춘 관리·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임직원의 업무 방식에도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올해 교육사업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AI를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구몬과 빨간펜이 오랜 기간 축적한 학습 이력에 AI 기술을 결합해 회원별 학습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 교원그룹 사옥 전경. [사진=교원그룹]

교원그룹은 아동·청소년의 장기간 학습 과정이 담긴 데이터를 서비스 차별화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학습 결과뿐 아니라 누적된 이력을 분석해 회원별 학습 관리와 상담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6월 그룹 차원의 AI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전사 AI 활용 체계 구축에 나섰다. 교육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것과 함께 조직 전반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실무 활용 교육을 운영하고 AI 서비스 구독료를 지원한다.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며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마련하는 취지다.

하반기에는 각 조직에서 AX 실행을 주도할 AI 챔피언을 선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업 구성원이 직접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도록 해 AI 활용을 일상적인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그룹 AX의 궁극적 목표는 AI 활용을 일회성 과제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에 내재화하는 것”이라며 “AI 챔피언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스스로 AX 혁신 과제를 발굴·실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1985년 설립된 교육·생활문화 기업으로, 구몬학습과 빨간펜을 중심으로 학습지·전집 등 교육사업을 전개해왔다. 학습 콘텐츠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건강가전과 여행·호텔·상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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