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랩, ‘올빗’ 쇼룸으로 돔 시어터 기술 공개…한국형 스피어 도약 추진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1 17:37:03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바우어랩(Bauer Lab, 대표 조수현)은 차세대 돔 LED 시어터 모델 ‘올빗(ORBYT)’의 데모 버전인 ‘올빗 쇼룸(ORBYT SHOWROOM)’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 ORBYT SHOWROOM 내부 공간 콘셉트 이미지 (사진제공 : 바우어랩)

 

올빗 쇼룸은 초고해상도 돔형 LED, 공간 음향, 이머시브 콘텐츠가 결합된 통합형 미디어 플랫폼의 데모 버전이다. 바우어랩은 돔 LED 공연장인 스피어(Sphere)를 기술적으로 상회하는 사양을 목표로 올빗을 개발해 왔다. 더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정교한 공간 음향 시스템, 실시간 인터랙티브 기술을 묶어 기존의 관람형 공연장을 넘어선 참여형 미디어 공간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관람 경험을 뒷받침하는 물리적 사양도 포함된다. 직경 50미터의 돔 LED 시어터와 최신형 햅틱 시스템이 적용된 시트형 관람 환경, 다국어 타깃팅 오디오 시스템이 함께 구현돼 관객은 몰입감 높은 체험과 개인화된 음향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올빗은 K-POP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퍼포먼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라이브 콘서트와 XR 기반 퍼포먼스 등을 제작하는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스포츠 경기, 인터랙티브 전시, 브랜드 이벤트, 글로벌 콘텐츠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영화 콘텐츠를 돔 LED 환경에 최적화하는 ‘Cinematic Content Expansion’ 기술을 적용해 시어터의 내외부에서 새로운 방식의 영화 상영 경험을 제공하는 점도 포함된다.

 

바우어랩은 이번 쇼룸을 통해 돔 시어터 제작 기술을 검증하고, 이머시브 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미 2024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의 4D라이드 체험관에서 돔 LED 구축과 돔 LED 전용 몰입형 영상 콘텐츠를 국내 기술로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실제 돔을 구축하고 돔 매핑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을 모두 보유한 기업은 바우어랩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외 다수 기업들과 돔 시어터 도입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우어랩은 미국에서 형성되고 있는 LED 돔 시어터 시장의 잠재 고객들을 초청해 시연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한국형 스피어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올빗 쇼룸은 오는 5월 말 경기도 고양시 향동 바우어랩 R&D 스튜디오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기존에 선보인 ‘플래쉬헌터스’ 게임과 함께 오디오 드리븐 기반 어트랙션 ‘미지헌’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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