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역 노숙인 110명 ‘자립 지원’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16:38:36
전국 13개 역서 환경미화 등 일자리 제공… 2012년부터 총 1400명 지원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역 노숙인 1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6년도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역 주변에서 협력사업 참여 노숙인들이 환경미화 작업을 하고 있다.

 

대상 역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3개 역으로 인천 부평역과 성남 서현역이 추가돼 지난해보다 두 곳 늘었다.

 

대상역은 서울역 외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원역, 의정부역, 모란역, 서현역, 부평역, 천안역, 대전역, 대구역, 부산역, 구포역 등이다. 

 

노숙인들은 6개월 동안 역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 관련 업무를 맡아,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근무하며 급여를 받게 된다.

 

코레일은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와 함께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선발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일거리와 사업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지자체는 주거비, 생활용품 제공과 자활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노숙인지원센터는 근로자 선발과 사업 운영, 취업 지원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노숙인 총 1,400명에게 906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대상자 중 33.4%가 코레일 계열사나 지자체 공공근로 등의 일자리에 재취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노숙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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