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신생아 ‘첫 100일’ 겨냥 분유 3종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7:44:2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신생아의 생후 첫 100일 성장 단계에 맞춘 전용 분유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조제분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신생아의 소화 특성과 영양 요구를 고려한 ‘첫 100일’ 분유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남양유업이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분유 신제품이다.

 

▲ [사진=남양유업]

 

신제품은 △유기농산양 첫 100일 △아이엠마더 첫 100일 △임페리얼XO 첫 100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생후 초기 수유량이 적은 신생아 특성을 반영해 360g 소용량으로 출시했으며,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의 흡수와 소화 부담 완화를 고려한 성분 배합을 적용했다.

 

‘유기농산양 첫 100일’은 국내 유일 유기농 인증 산양분유로, EU 유기농 인증을 받은 산양 원료와 제조 시설, 생산 공정까지 국내 기준에 맞춰 관리한 제품이다. A2 산양유 단백질과 지방을 적용해 편안한 소화를 돕고, 신생아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을 설계했다.

 

‘아이엠마더 첫 100일’과 ‘임페리얼XO 첫 100일’에는 단백질을 미리 분해한 가수분해 단백질을 적용해 소화 부담을 낮췄다. 아이엠마더 첫 100일은 초유 속 면역 단백질인 IgA와 모유 올리고당(HMO) 구조를 반영한 영양 설계를 적용했으며, 임페리얼XO 첫 100일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3대 영양소를 모유 구성 성분에 맞춰 설계했다.

 

남양유업은 대표 분유 브랜드인 ‘아이엠마더’와 ‘임페리얼XO’를 앞세워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중국·베트남·캄보디아·대만·몽골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캄보디아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서 국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해 남양유업은 국내 유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연이어 참여하며 베트남과 몽골 현지 유통기업과 분유 및 유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박태정 남양유업 카테고리 매니저는 “생후 첫 100일은 영양과 소화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신생아의 소화 특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2만6553주와 우선주 10만885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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