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소상공인 위한 ‘외국인 아르바이트 채용 가이드북’ 발간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20:33:47
비자별 채용 방법·절차 시각화…불법 채용에 따른 불이익 예방 및 정보 접근성 강화
관내 거주 비중 높은 유학생 채용 4단계 정리…소상공인·대학·지원센터 우선 배부
서태경 구청장 “사업주와 외국인 주민 상생 지원…다각적 맞춤형 정책 발굴 지속”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외국인 주민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복잡한 체류 자격과 법령 미숙지로 인해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채용 혼선을 줄이고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현장 밀착형 지침서가 나왔다.

 

부산 사상구는 관내 소상공인과 외국인 주민의 법적 불이익을 예방하고 채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장님, 궁금하셨죠! 한눈에 쏙! 들어오는 사상구 외국인 아르바이트 채용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 부산 사상구청 전경 [사진=사상구청 제공]

 

이번 가이드북은 사업주가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때 관련 출입국관리법령이나 체류 자격을 알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과태료 등 행정적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하고, 모호했던 채용 절차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이드북은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수 핵심 정보 위주로 깔끔하게 단권화됐다. 주요 내용은 ▲채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를 비롯해 ▲아르바이트(시간제 취업)가 허용되는 체류 자격(비자) 종류, ▲체류 자격별 세부 채용 규정 및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상구 지역 내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외국인 유학생(D-2, D-4 비자 등)을 고용할 때 필요한 시간제 취업 허가 절차를 4단계 흐름도로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사업주가 실제 채용 현장에서 서류 준비부터 허가 신청까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사상구는 이번에 제작한 가이드북을 구 관내 소상공인 사업장에 우선 배부하여 구인 난과 채용 절차의 애로사항을 즉각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관내 대학 등 유관 기관에도 순차적으로 배포해 외국인 유학생들도 스스로 권리와 절차를 숙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이번 채용 가이드북이 고용 현장의 소상공인 사업주와 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안정적으로 어우러지며 상생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 지원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가이드북 표지 [이미지=사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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