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상식] 기준금리 ↓..... 이렇게 빨리?

조승연 / 기사승인 : 2016-06-09 11:14:53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기준금리가 전격적으로 인하됐다. 그야말로 전격적인 결정이었다. 여러 정황상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은 했지만 이번 달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일순 허를 찌르는 결정이었다.


기준금리 인하는 정부의 이유 있는 압박 하나만으로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예감을 가장 잘 보여준 사례가 최근 채권시장에서 형성된 국고채 금리였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줄곧 기존의 기준금리(1.5%)를 밑돌았다.


다만 시장의 대체적인 예측은 "이달은 아닐 것"이라는데 모아져 있었다. 불과 한달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게 그 이유중 하나였다. 한달 사이 상황이 급변한게 없는데 만장일치 결정을 내렸던 금통위원들이 대거 입장을 바꾸긴 힘들 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이었다.


그래서 9일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전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1.50%에서 1.25%로 인하했다. 정확히 1년만에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었다.


이번 결정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을로 미뤄질 것이라는 믿음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한국간 금리차가 벌어지는데 대한 부담의 감소가 기준금리 인하 결정의 한 요인이 됐으리라는 것이다. 미국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최근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자 점진적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당장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란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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