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5%→0.75% 인상···초저금리 시대 막내려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26 10:05:39
15개월만에 인상...실물경제 불확실성 위험 감소
경기회복 속, 자산시장 과열·가계부채 급증 부담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25% 인상했다. 코로나19의 유행이 거세지면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온 한국은행은 자산시장 과열, 가계부채 급증 등의 부작용이 커지자 금리인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0.50%로 낮춘 이후 15개월 만이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는 큰 부담이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지만 일일 확진자가 2000 명대를 유지하면서 백신접종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이 감소해 가고 있다. 수출이 개선되며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계빚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가계 빚이 1800조원을 넘어서며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분기에만 41조원 넘게 불어났고,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이 겹친 결과다.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양호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지속하고 민간소비도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나금융·소진공, 청년 상권 공동사업 가동…4년간 50억원 투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청년 소상공인 주도의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청년 상인들이 공동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컨설팅과 사업비, 맞춤형 금융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소진공과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하나 On, 청년 On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0일

2

크래프톤 '펍지', 글로벌 팝 컬처 페스티벌 '콤플렉스콘 2026' 참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크래프톤의 펍지(PUBG)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팝 컬처 페스티벌 ‘콤플렉스콘(ComplexCon) 2026’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콤플렉스콘은 패션, 음악, 게임,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글로벌 팝 컬처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10월 3일과 4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3

던킨, 신제품·배달·점포 경쟁력 강화에 3분기 영업익 5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배달 채널 확대, 가맹점 리뉴얼 등을 앞세워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과 유통 채널, 점포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던킨의 성장세에는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 허희수 사장이 주도하는 제품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플래그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