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잡는 AI"…제이엘케이, 조달청 10억 프로젝트 따냈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08:19:09
AI 기반 뇌졸중 환자 이송 플랫폼 개발 착수…공공조달 연계로 사업화 본격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조달청의 공공혁신 연구개발(R&D) 사업에 선정되며 AI 기반 차세대 뇌졸중 환자 이송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연구개발부터 혁신제품 지정, 공공조달까지 연계되는 사업으로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과 사업화 확대가 기대된다.


제이엘케이는 조달청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혁신수요기반 혁신제품 기술개발사업(시범구매연계형)'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 제이엘케이, 조달청 10억 프로젝트 따냈다.

이번 과제는 2028년 6월까지 약 10억원의 정부지원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응급 뇌졸중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목표로 AI 기반 환자 이송 및 협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이엘케이는 기존 뇌졸중 모바일 플랫폼 'FASTRO'를 고도화해 의료영상 공유, AI 분석 결과 제공, 의료진 간 협진, 환자 이송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의료진은 환자의 의료영상과 임상정보, 치료 가능 의료기관, 이송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보다 신속한 치료와 최적의 이송 경로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실증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에스포항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이 참여한다. 수도권과 경북권, 호남권을 아우르는 다권역 실증을 통해 실제 응급의료 환경에서 플랫폼 성능과 사용성을 검증하고 협진 효율과 치료 결정 시간 단축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공공조달과 연계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제이엘케이는 연구 기간 중 지방의료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플랫폼 보급을 추진해 권역 간 협진 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총 50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과제와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과제까지 확보하면서 AI 의료 플랫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뇌졸중 AI 솔루션과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해 연구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사업화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동민 대표는 "이번 과제는 AI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공공의료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조달까지 연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세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응급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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