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반포’, 레드닷·K-디자인 어워드 본상 4건 수상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09:16:46
태양광 외장재 적용한 외관·약자 배려한 안내체계 인정
에너지 절감부터 오감형 커뮤니티까지 주거 디자인에 반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반포’가 친환경 기술과 이용자 편의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4건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반포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과 ‘K-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총 4건의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외관과 컬러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시스템을 적용한 ‘오티에르 반포’ 전경 [사진=포스코이앤씨]

 


레드닷 어워드 지속가능 디자인 부문과 K-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본상에 선정된 ‘더 피크 웨이브(The Peak Wave)’는 곡선형 지붕과 커튼월 외관을 활용해 단지의 스카이라인을 구성했다. 건물 외벽 일부에는 태양전지 모듈이 마감재 역할을 하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시스템을 적용했다.

생산된 전력은 아파트 공용부에 사용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시스템이 단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을 받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공용 전기료 부담을 낮췄으며, 재건축조합은 원시취득세 15% 감면 혜택을 받았다.

단지 안내체계인 ‘더 플로(The Flow)’는 어린이와 고령자 등 이용자가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동 동선과 눈높이에 맞춰 정보를 배치했다. 이 디자인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레드닷 어워드 포용적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 소리와 향기, 자연 요소 등을 결합한 오감 몰입형 디자인이 적용된 ‘오티에르 반포’ 커뮤니티 공간 [사진=포스코이앤씨]


커뮤니티 디자인 ‘컨플루언스: 큐레이티드 리빙(Confluence: Curated Living)’은 소리와 향기, 자연 요소를 공간에 결합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음악과 오티에르 전용 향기, 자연채광, 실내조경 등을 연계한 설계로 K-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3년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굿디자인(GD), 대한민국 조경대상 등 국내외 공모전에서 27건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주택 디자인은 외관 고급화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 절감과 공간 접근성 개선 등 실제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도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티에르 반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251가구 규모다. 포스코이앤씨가 2022년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를 선보인 이후 처음 완공한 오티에르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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