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삶은 계란·샐러드 즐기고 식후 걷기 일상화”…파스타 2주년 데이터 공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09:36:4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자사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이용자들의 실제 생활습관 변화를 수치로 공개했다. 삶은 계란과 샐러드를 즐겨 먹고, 혈당 관리와 체중 감량을 위해 식후 걷기를 일상화하는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는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 론칭 2주년을 맞아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파스타 인사이트랩 두번째 리포트’를 2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음식·운동·수면·체중 관리 등 주요 건강 지표를 토대로 이용자들의 생활습관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 파스타 인사이트랩.

파스타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섭취한 음식은 삶은 계란, 샐러드, 사과, 아메리카노, 방울토마토 순으로 집계됐다.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를 목표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는 이른바 ‘거꾸로 식사법’이 이용자 사이에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요일별 식습관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월요일에는 평균 섭취 열량과 간식 섭취량이 가장 낮았던 반면, 금요일에는 고열량 음식 섭취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운동 습관도 눈에 띄게 변화했다. 파스타 이용자들은 주당 평균 5.7회 운동을 기록했으며, 가장 많이 선택한 운동은 식후 걷기였다. 이어 걷기, 러닝, 실내외 자전거 타기, 웨이트 트레이닝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러닝 열풍과 함께 식후 걷기가 일상적인 건강 관리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식후 혈당을 가장 크게 상승시킨 음식은 짜장밥(75.3mg/dL), 솥밥(71.1mg/dL), 카레라이스(70.8mg/dL), 짜장면(70.5mg/dL), 메밀국수(70.3mg/dL) 순이었다. 반면 혈당 상승 폭이 낮은 음식은 호두, 검은콩, 마카다미아, 캐슈넛, 아몬드 등 견과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파스타 이용 전후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도 공개됐다. 이용자들이 줄인 혈당 총량은 각설탕 약 1,400만 개 분량에 해당하며, 파스타를 통해 절감된 채혈침은 5억1,600만 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이 챌린지에 참여한 누적 시간은 246년을 넘었고, 운동을 통해 소모한 에너지는 풍력발전기 42대가 1년간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파스타는 지난 2년간 연속혈당측정기 기반 혈당 관리, 이용자 유형별 맞춤 루틴 제공을 통한 체중 관리, 소리 기반 수면 측정, 원격 광혈류측정(rPPG)을 활용한 스트레스 관리 기능 등을 고도화해왔다. 올해 1분기에는 연속혈압측정기를 기반으로 한 혈압 관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황희 대표는 “당뇨, 비만, 고혈압 등 대사질환 관리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 고도화와 함께 유익한 정보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파스타 인사이트랩 리포트’를 매년 발간해 이용자들의 건강한 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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