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웅문S# 간편모드’ 170만 명 돌파…AI가 시황·종목정보 요약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09:56:49
AI가 시황·리서치 압축…정보 탐색 과정 줄여
종목 찾기부터 적립식 매수까지 간소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키움증권이 초보 투자자의 주식거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선보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간편모드’ 누적 이용자가 170만 명을 넘어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증시와 종목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고 적립식 매수와 조건검색 등 기존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의 주요 기능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12일 기준 MTS ‘영웅문S#’ 간편모드 누적 이용자 수가 17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 키움증권 MTS '영웅문S#' 간편모드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 12일 기준 170만 명을 돌파했다. [이미지=키움증권 제공] 


간편모드는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별도의 앱을 추가로 내려받을 필요 없이 기존 영웅문S#에서 일반모드와 간편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원 앱 투 모드(One App, Two Mode)’ 방식이다.

앱을 처음 설치할 때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일반모드 이용자도 전체 메뉴나 홈 화면 상단의 전환 버튼을 누르면 간편모드로 바꿀 수 있다. 간편모드를 별도 앱으로 분리하지 않아 투자 경험이나 필요에 따라 두 거래 환경을 오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간편모드의 핵심은 투자자가 여러 화면과 자료를 찾아다니는 과정을 줄이는 데 있다. 키움증권이 보유한 투자 데이터를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재구성하고 AI 시황 리포트와 AI 종목 리포트, 국내·미국 리서치 AI 요약, 키움숏츠 등의 콘텐츠를 배치했다.

AI 시황 리포트는 생성형 AI가 국내외 증시 동향을 분석해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서비스다. 장 시작 전과 장중, 장 마감 후로 나눠 시장 상황을 전달한다. 지난 13일 기준 이용자가 151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간편모드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증권사 리서치 자료 역시 AI 요약을 통해 핵심 내용을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가 긴 보고서를 처음부터 읽지 않더라도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 과정을 줄인 것이다.

‘키움숏츠’는 상대적으로 복잡할 수 있는 투자 정보를 짧은 영상으로 전달한다. 하루 증시 흐름과 특징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식 매매 과정도 간편모드에 맞게 재구성했다. ‘주식 더모으기’는 주식을 일정 금액이나 주기에 맞춰 나눠 사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간편모드에서는 탐색 메뉴나 개별 종목 화면에서 몇 차례 터치만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종목을 찾는 ‘조건검색’ 기능도 주요 조건 중심으로 간소화했다. 기존 증권사 MTS의 다양한 조건검색 기능이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도 복잡한 설정 없이 종목을 탐색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간편모드는 투자정보 확인부터 종목 탐색, 실제 매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기존 영웅문S#보다 단순한 화면에서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대로 보다 세분화된 거래 기능이 필요한 투자자는 일반모드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간편모드의 활용 범위를 투자정보와 주식거래에서 생활형 금융 서비스로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앱테크 수요를 겨냥해 혜택 메뉴를 전면에 배치했다. 매일 출석 체크 등 미션을 달성하면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주식거래를 위해 앱을 방문할 때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앱을 이용하도록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키움증권은 하반기에도 간편모드 안정성을 개선하고 AI를 활용한 업데이트와 특화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간편모드는 고객이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지 않아도 유익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AI 기반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안정성을 정비하고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주식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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