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저소득 어르신 300명에 식료품·안부 돌봄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0:06:12
지난해 의정부 지역 시범사업 성과 바탕…전국 저소득 어르신 300명 대상 지원 확대
식료품 정기배송과 안부 확인 연계해 식생활 지원 넘어 돌봄 서비스 제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어르신의 식생활 지원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결합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KB손해보험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 '어르신 한달 한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앞줄 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어르신 한달 한상’ 추진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매월 1회 식료품 패키지를 정기 배송하고, 배송 전후 유선 연락을 통한 안부 확인도 함께 제공한다.

식료품 패키지는 양곡류와 간편식, 국·탕류, 건어물, 건강 간식, 장류, 제철 농산물 등으로 구성된다. 계절별 특성과 어르신의 선호도를 반영해 식품을 구성함으로써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식료품 전달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배송 전후 전화로 물품 수령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등을 살핀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경기 의정부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사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식생활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돌봄과 지속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사업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KB손해보험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를 300명으로 늘렸다.

'어르신 한달 한상'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초점을 맞췄다. 식료품 패키지 구성 과정에서 전국 각지 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의 우수 생산품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어르신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2024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 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고령층의 식생활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은 "어르신 한달 한상은 단순히 식료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돌봄 사업"이라며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과 함께 마련한 따뜻한 한상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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