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자녀 ‘어린이 명예사원’으로 초청…가족친화 문화 확산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0:23:07
임직원 가족 73명 ‘교보 패밀리데이’…부모 일터·광화문글판 체험
환경교육·출산지원키트 제작…미혼모·청소년 임산부 시설에 전달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교보생명이 임직원 자녀를 일일 ‘명예사원’으로 초청해 부모의 일터를 둘러보고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행사를 열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1일 종로구 광화문 본사와 광화문광장에서 임직원과 가족 73명이 참여한 ‘2026 교보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 지난달 21일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6 교보 패밀리 데이'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교보 패밀리데이는 임직원이 가족에게 일터를 소개하고 회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가족 초청 행사다. 환경교육과 봉사활동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날 본사 대산홀에서는 임직원들이 자녀에게 명예사원증을 걸어줬다. 일일 명예사원이 된 아이들은 부모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둘러보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를 기념하는 메모리얼룸과 사료실에서 회사의 역사와 경영철학을 살펴봤다.


부모와 자녀가 광화문글판을 배경으로 모델이 돼 가족사진을 남기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운영해온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문화사업이다.


가족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4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의 친환경 체험 부스를 찾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도 배웠다.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영유아 기도폐쇄 처치법을 알리는 ‘스마일 턱받이’를 만들고 출산용품을 담은 출산지원키트를 제작했다. 키트는 위기 임신·출산 상황에 놓인 미혼모와 청소년 임산부를 지원하는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에게 말로만 하던 제 일터를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더 자랑스러운 부모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회사의 가치와 일의 의미를 나누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08년 금융업권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뒤 15년 넘게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 2024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관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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