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출혈·뇌동맥류 AI 기술력 인정…공공조달 시장 공략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0:25:01
JLK-ICH·JLK-UIA, 과기정통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
공공의료 현장 적용 확대 기대…“의료 AI 사업화 속도낼 것”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뇌출혈·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조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제이엘케이는 뇌출혈 AI 솔루션 ‘JLK-ICH’와 뇌동맥류 AI 솔루션 ‘JLK-UIA’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JLK,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리벨리온에서 ‘2026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조낙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리벨리온과 제이엘케이를 포함한 13개 기업에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와 현판이 전달됐다.

제이엘케이의 JLK-ICH와 JLK-UIA는 지난해 12월 과기정통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제도는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가운데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JLK-ICH는 비조영 뇌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AI로 분석해 뇌출혈 여부와 의심 영역을 검출하고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뇌출혈은 치료 시점이 환자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응급 뇌질환으로, 영상 판독 시간을 줄이고 의료진의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JLK-UIA는 뇌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영상을 분석해 뇌동맥류 여부와 의심 부위를 검출하는 솔루션이다. 뇌동맥류는 파열될 경우 지주막하출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번 지정으로 제이엘케이는 두 제품의 공공의료기관 공급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료 AI 업체 입장에서는 기술 인증 자체보다 실제 의료기관 도입과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 사업화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을 비롯한 뇌질환 의료영상 AI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의 진단 효율성을 높이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AI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JLK-ICH와 JLK-UIA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은 그동안 축적해온 뇌질환 의료 AI 기술의 혁신성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공의료 현장에서 의료 AI가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 일본 모빌리티쇼 출격…배터리 소재부터 AI·자율주행까지 총집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가 일본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배터리 소재부터 인공지능(AI)·자율주행, 스마트 물류까지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계열사별 기술과 서비스를 한데 모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

2

NH투자증권, 화성에 연금 상담공간 개설…직장인 자산관리 강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NH투자증권이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에 연금 전문 상담공간을 마련하고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상담부터 투자·세무·부동산 등 종합 자산관리까지 제공해 고객의 근무지 인근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연금솔루션L

3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조종사 안전 체계 하나로…‘원 스탠더드’ 구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조종사 안전 운항 체계 통합에 나섰다. 양사 운항승무원 간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운항 절차와 훈련 기준을 일원화해 통합 이후에도 일관된 안전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