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노인복지관 6곳 ‘연장쉼터’ 운영…폭염특보 시 밤 9시까지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0:25:35
9월 말까지 평일 운영시간 연장…주말에도 개방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173곳·폭염 안전숙소 7곳 운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성동구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구립 노인복지관 6곳을 ‘연장쉼터’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평일 운영시간을 최대 밤 9시까지 늘리고 주말에도 문을 연다.


성동구는 폭염주의보가 나흘 만에 다시 발효된 가운데 관내 구립 노인복지관 6곳을 연장쉼터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성동구]

 


대상은 왕십리도선동과 왕십리2동, 사근동, 성수1가2동, 용답동, 송정동 노인복지관이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폭염특보 발효 시 기존 평일 오후 6시까지인 운영시간을 최대 밤 9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기관별 인력과 시설 여건에 따라 운영일과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연장쉼터 운영으로 성동구 내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163곳과 종합사회복지관 3곳, 노인복지관 7곳 등 총 173곳으로 늘었다. 노인복지관 가운데 6곳은 구립, 1곳은 시립이다.

구는 열대야에 대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안전숙소’도 운영하고 있다. 관내 7곳에 35객실을 확보했으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무더위가 길어질수록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가장 걱정된다”며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344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1246명으로 전체의 36.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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