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가 피해지원금 948억원…지급률 98.5%로 전국 평균 상회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5 10:36:05
전국 평균 웃돌아…지역화폐 지급률도 전국 최고 수준
사용률 89% 기록…8월 31일까지 사용 가능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급된 지원금의 약 89%가 사용되면서 지역 소비 회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3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급 대상자 50만 1375명에게 총 948억원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 제주도청 [사진=제주도 제공]



지급률은 98.51%로 전국 평균인 97.97%를 웃돌았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36만 4738명에게 지급해 지급률 98.55%를 기록했고, 서귀포시는 13만 6637명에게 지급해 98.42%를 나타냈다.

읍면동별 지급률은 제주시 이호동(99.51%), 봉개동(99.32%), 일도2동(99.28%), 서귀포시 안덕면(99.65%), 표선면(98.92%), 효돈동(98.81%) 순으로 높았다.

지급 대상별 지급률은 기초생활수급자 99.47%,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99.41%, 소득 하위 70% 도민 98.40%로 집계됐다.

지역화폐 '탐나는전' 지급률은 41.8%로 전국 평균 지역화폐 지급률인 18.6%를 크게 웃돌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원금 사용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지급액 948억원 가운데 845억원이 사용돼 사용률은 89.1%를 기록했다. 지원금은 도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되며 지역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이의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접수한다. 현재까지 접수된 이의신청 5229건 가운데 4396건이 인정돼 추가 지급 대상에 반영됐다.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현장의 협조로 지원금 지급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지원금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한 내 모두 사용해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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