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열전] 최태원 회장, 미·중 패권 속 "AI로 국가 성장모델 한국 생존전략 짜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0:52:11
"속도보다 '기억' 승부”…데이터·전력·메모리 '3대 병목' 지목
경제·안보·외교까지 묶어야 산다…“AI로 국가 성장모델 다시 짜야”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회 한중의원연맹이 28일 미·중 간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정책세미나에서 “AI는 산업과 경제는 물론 일상생활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8일 '미·중 AI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이어 “적절히 대응할 경우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며 “기업과 정부, 국회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강연에 나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겸 SK그룹 회장은 AI 산업의 핵심 요소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저장 비용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AI 경쟁은 연산 속도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지속 저장·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산업의 주요 병목 요인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 전력 수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등을 언급하며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 역량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국가 차원의 성장 전략은 경제·안보·국방·외교를 포괄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AI를 활용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부작용에 대한 대응과 장기적 전략 수립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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