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KOTRA, 방콕에서 '태국 ICT 시장진출 기회' 찾는다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7 11:00:16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국토교통부와 KOTRA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방콕에서 ‘2023 한-태 스마트시티·ICT의 날’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 방콕시 스카이라인. [사진=연합뉴스]

 

태국은 로봇, 디지털(IoT, AI), 의료 등 신규 산업을 육성하면서 기존 산업과 경제 전반에 ICT 기술을 적용하는 ''태국 4.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2023년 기준 제조 분야 산업용 로봇 활용도가 아세안 1위, 세계 12위를 기록하는 등 향후 ICT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민관 협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AR·VR·메타버스 ▲로봇 등 태국 유망 분야에서 기회를 찾아 우리 수출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크다.

 

KOTRA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본부장 김준수), 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과 협업하여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35개 사(스마트시티 17개 사, AR·VR·메타버스 12개 사, 로봇 6개 사)와 태국 바이어 및 발주처 80여 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는 ▲스마트시티·ICT 포럼 ▲전시상담회 ▲스마트시티 산업시찰 ▲MOU 체결식 등으로 구성됐다.

 

이달 7일 열린 ‘스마트시티·ICT 포럼’에서는 양국 부처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관련 정책 동향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태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는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 등의 현지 기관에서는 ‘태국 스마트시티 정책 및 대표 사업’, ‘태국 4.0 정책’ 등을 발표했다. 또한 우리 기업은 ‘한국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 ‘태국 진출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포럼 직후 국토교통부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과의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태국의 스마트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7일과 8일에 걸쳐 진행된 ‘전시상담회’에서는 한-태 기업 간 2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 ICT기업의 제품과 기술 전시도 병행하여 태국 바이어와 발주처에 우리 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트루 코퍼레이션’과 에너지개발 기업 ‘반푸그룹’의 자회사인 ‘반푸넥스트’ 등의 태국 대기업도 대거 참여하여 한국의 ▲에너지 관리 ▲정보보안 ▲에듀테크 등의 분야에서 솔루션 도입을 논의했다.

 

상담회에 이어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KOTRA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동부경제회랑사무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OTRA는 양국 간 스마트시티 분야 프로젝트 협력과 중소·스타트업 지원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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