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협력사 안전교육 확대…기후재난 대비 현장점검 강화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10:52:50
고위험 공종·응급처치 등 65종 체험형 과정 운영
폭염·집중호우 대응체계 점검하고 근로자 건강관리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반도건설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기후재난에 대비한 전국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안전보건경영 실천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문화체험교육을 진행하고 근로자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 반도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안전문화체험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이번 교육은 반도건설의 2026년 안전보건목표 가운데 ‘안전보건교육을 통한 현장 재해예방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사 현장에서 진행하는 정기교육과 별도로 반도건설 및 협력사 현장소장과 관리감독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공사 과정에서 위험도가 높은 작업과 현장에서 자주 진행되는 주요 공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이 교육 내용을 각 현장 구성원에게 전달해 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론교육과 응급처치 실습에 이어 산업안전체험테마관에서 6개 상황에 걸친 65종의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개인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대응 절차를 익히도록 했다.

전국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기후재난 대비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현장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할 경우 점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통일된 자체 점검표를 배포해 이행 상태를 확인했다.

점검 항목에는 지역별 예상 강우량을 반영한 배수계획과 비상 대응체계 구축 여부가 포함됐다. 공사장 주변과 배수시설, 흙막이 지보공, 거푸집, 동바리, 비계, 비탈면의 상태를 살폈으며 장비·자재·전기 관리 실태도 확인했다.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건강관리도 병행했다. 현장별로 체감온도를 수시로 측정하고 35도 이상이면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의 이행 여부도 기록·관리한다. 

 

▲ 반도건설 현장 근로자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전문 의료진과 연계한 일대일 건강상담과 문진을 통해 온열질환 위험이 있는 근로자를 관리한다. 현장과 본사 직원에게 휴대용 선풍기를 지급하고 제빙기의 작동 상태와 위생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이면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옥외작업을 단축하고, 35도 이상에서는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개선 필요 사항을 보수·보강하고 현장별 사례를 공유해 추가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데 활용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안전은 본사의 지시만으로 확보할 수 없으며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교육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관리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 이후 현장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협력사와 안전보건·상생경영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 8년 연속 기록 달성을 목표로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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