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방산 현장이 교실 된다"…한화, 청년 476명 '내일 아카데미'로 실무 인재 양성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8 14:13:24
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 참여…조선·방산·AI 실무형 인재 양성
비수도권 청년 취업 기회 확대…거제·부산·경남·충청 등 현장 중심 교육 운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조선·방산·ICT 등 미래 핵심 산업 현장을 교육장으로 연다. 

 

국가 기간산업을 이끄는 주요 계열사들이 직접 참여해 총 476명의 청년에게 직무 교육과 현장 체험,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오션 DX 아카데미 모집 포스터[사진=한화그룹]

 

그룹은 청년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한화 내일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직무 역량 강화·취업 지원 사업 ‘K-뉴딜 아카데미’ 참여 차원에서 마련됐다.

 

‘내일아카데미’는 취업 준비 청년들이 내일(Tomorrow)을 위해 자신의 일(my job)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화는 조선, 방산, ICT, 건설, 마케팅 등 그룹이 보유한 산업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청년들에게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는 한화오션, 한화오션엔지니어링, 한화엔진, 한화시스템, ㈜한화,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전체 선발 인원은 476명이다. 

 

조선·해양 부문에서는 한화오션 60명, 한화오션엔지니어링 66명, 한화엔진 50명 등 150명을 뽑는다. 한화시스템은 방산과 ICT 부문에서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한다. 

 

또한 ㈜한화 글로벌 부문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60명, ㈜한화 건설 부문에서 40명을 모집한다.

 

교육 분야는 조선 공정관리, 해양 품질, 선박엔진 부품 가공, 방산 실무 기초, AI 코딩과 데이터 분석, 마케팅 실무, 건설 실무 등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직무별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현장 체험과 취업 컨설팅 강의도 함께 제공된다.

 

한화오션의 ‘스마트 생산관리 DX 아카데미’는 조선 현장 이해와 디지털·AI 기반 생산관리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조선업 이해, 한화오션 직무 적응 교육, AI 활용 문서·데이터 관리, 선박 제조 공정, 생산·품질·안전 관리,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 등을 배운다. 현직자 멘토링과 온보딩 프로그램도 제공해 교육과 실제 현장 간 간극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교육과정은 오는 7월 23일까지 접수하며, 교육은 8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3개월간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열린다. 다른 계열사들도 6~7월 중 교육생을 모집해 전국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약 3개월간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 행사는 청년들이 미래 핵심 산업의 실무를 직접 체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무 인재 양성에 투자를 이어가고 청년들의 내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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