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허성관 사외이사 신임 이사회 의장 내정…"독립성·투명성 강화"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3:27:54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소수주주 추천 이사 재선임…지배구조 개편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영풍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허성관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개정 상법의 취지에 발맞춰 이사회 독립성을 한층 강화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 허성관 영풍 이사회 의장[사진=영풍]

 

영풍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것은 전임 박병욱 의장에 이어 두 번째다.

 

영풍은 독립적인 위치의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를 통해 이사회 의사결정객관성과 투명성이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소수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도 긍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신임 허 의장은 재무·회계·경영·행정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다.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을 거쳐 미국 뉴욕주립대 조교수와 동아대 경영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해양수산부 장관과 행정자치부 장관(현 행정안전부)을 지냈다. 

 

이후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 경기연구원 이사장,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맡는 등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한국유라시아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영풍은 허 의장이 축적된 정책 경험과 재무·회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풍은 같은 날 열린 제7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2인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사회 구성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개정 상법의 취지를 선제 반영하기 위해서다.

 

허 의장은 이번 정관 변경에 따라 분리선출 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인 중 한 명이다.

 

나머지 분리선출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인 전영준 이사는 지난해 제74기 정기주총에서 소수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의 추천으로 선임된 인물로 이번에 재선임됐다. 

 

전 이사는 재무·회계·법률 및 ESG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 특히 소수주주 추천 인사의 재선임을 통해 소수주주 권익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게 영풍의 설명이다.

 

영풍 관계자는 “개정 상법 취지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지속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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