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교육부 신청…선정 시 2027년부터 사업 본격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시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대학·산업 자원을 학교교육과 연계하는 ‘부산형 교육혁신’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인구감소·관심지역 5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지역 대학, 관계기관이 협력해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도전한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교육청, 중구·서구·동구·영도구·금정구, 지역 대학 및 관계기관과 ‘부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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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부산시장이 2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
협약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시교육감과 5개 자치구 구청장, 고신대·국립부경대·국립한국해양대·동아대·부산대·부산외국어대 등 6개 대학 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앵커센터도 힘을 보탠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인구감소와 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다. 부산은 비수도권 광역시 등이 대상인 2유형으로 참여해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 40개 내외를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2유형은 10개 안팎이다. 선정 지역은 3년 운영 후 단계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어 최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부산시는 중구·서구·동구·영도구·금정구를 중심으로 지역별 교육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을 공통 과제로 추진하면서 각 자치구가 지역 여건에 맞는 자율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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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부산시장과 부산시교육청, 중구·서구·동구·영도구·금정구, 지역 대학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공모와 사업 추진 전반을 공동 총괄한다. 5개 자치구는 지역 특화 사업을 맡고, 대학과 부산앵커센터는 전문교육과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자원 연계와 사업 자문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참여기관과 세부 사업을 구체화해 오는 30일까지 교육부에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기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선정될 경우 2027년부터 지역별 교육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고, 대학·산업·해양·문화 자원을 학교교육과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사업 가운데 성과가 확인된 모델을 발굴해 부산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 시장은 “아이들이 어느 지역에 살든 좋은 교육을 받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교육청과 자치구, 대학, 관계기관의 역량을 모아 부산의 특성을 살린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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