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AI 손잡았다…KF-21·FA-50 장거리 미사일 국산화 박차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13:56:5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3회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KAI와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차재병 KAI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KF-21, FA-50 등 항공기 플랫폼에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무장을 체계통합하고, 항공기 및 항공무장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오른쪽), 차재병 KAI 대표가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3회 세계방산전시회(WDS) 한화 전시관에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사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의 항공무장 개발 사업에 참여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덕티드 고체 램제트 엔진 기반의 장거리 공대공, 초음속 공대지·공대함 미사일 선행연구를 수행해왔다.

 

차재병 KAI 대표는 “해외 고객들이 한국산 항공기 플랫폼과 운영체계 패키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방산업체 공동마케팅을 통해 K방산 수출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자사 미사일 개발 역량과 KAI 전투기 체계통합 능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산 항공무장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영공 방위와 글로벌 고객 신뢰 확보를 통해 K-방산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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