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국세청에 ‘금정세무서 기장지서’ 설치 공식 건의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14:54:41
오시리아·정관·산단 등 세정 수요 증가…사업자 3만 4000여명
일부 지역 세무서까지 편도 30㎞…대면 신고·상담 불편 지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기장군이 지역 납세자의 국세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세청에 금정세무서 기장지서 설치를 공식 요청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정관·일광신도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와 사업체가 늘면서 지역 내 세무 행정 수요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장군은 지난달 30일 국세청과 부산지방국세청에 ‘금정세무서 기장지서 설치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 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기장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정관·일광신도시, 13개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이어지면서 인구 17만 5000여명, 사업자 수 3만 4000여명 규모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부지로 최종 선정될 경우 관련 산업 기반 확충에 따라 세정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기장군에는 세무서가 없어 국세 신고와 상담 등 대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정세무서까지 이동해야 한다. 특히 장안읍 등 기장 동북부 지역 주민과 사업자는 승용차로 편도 30㎞ 이상 이동해야 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왕복 3시간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광역시 내 군 지역인 울산 울주군과 대구 달성군에는 2022년 세무서 지서가 설치된 점을 들어 기장군 역시 국세 행정서비스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울주지서와 달성지서는 사업자등록과 각종 민원증명 발급뿐 아니라 부가가치세·소득세·재산제세·법인 관련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다. 기장군이 요구하는 지서도 단순 민원창구보다 폭넓은 국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기장군은 향후 국세청 검토와 행정안전부의 조직·정원 심사, 기획재정부의 예산 관련 절차 등에 대응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지서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홈택스 등 전자 국세행정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근로장려금 신청과 국세 신고·상담 등 대면 서비스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고령자와 소상공인, 영세사업자가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장지서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당뇨약 '엠파가드' 3제 효과 확인…JW중외제약, 3상 성과 공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JW중외제약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엠파가드’가 기존 2제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추가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7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6)에서 아나글립틴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2

유찬종 종로구청장, "행정의 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는 원칙"…8일 주민보고회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종로구는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100분간 구청 열린홀(본관 10층)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주민보고회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통라운지'를 연다. 종로구민 의견이 지난 100일 동안 구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설명하고, 남은 임기에 무엇을 먼저 할지 의논하는 자리다. 객석은 구정에 깊은 애정을 가진 17개

3

원광디지털대, 성인 학습자 문서 작성 교육…디지털 학습역량 강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성인 학습자의 과제 작성과 학업 적응을 돕기 위해 디지털 활용 교육을 강화한다. 문서 작성 등 기초 교육에 이어 생성형 AI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원광디지털대는 지난 9월 30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 디지털역량강화교육인 한글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