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美 바이오업체 스페라젠과 희귀질환 신약 개발 나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7-20 15:13:12

GC녹십자가 미국 바이오업체와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바이오업체 스페라젠(대표 앨리스 맥코넬)과 희귀 난치성 질환인 ‘SSADHD(숙신알데히드 탈수소효소 결핍증)’ 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 GC녹십자 CI


‘SSADHD’는 유전자 결함에 따른 효소 부족으로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평균 1백만 명 중 1명꼴로 만 1세 전후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 증상으로는 뇌전증 및 운동 능력·지적 발달 지연 등이 있으며, 현재 치료제가 없어 발작 증상 완화를 위한 항경련제 처방 등만 이뤄지고 있다.

양사는 SSADH 단백질을 활용한 효소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며, 이 질환의 최초 치료제(First-in-Class) 개발이 목표다.

GC녹십자는 스페라젠으로부터 SSADHD 단백질 생성을 위한 플라스미드 관련 특허에 대한 권리를 부여받는다. 스페라젠은 지난 2019년 워싱턴주립대학교에서 원천 특허에 대한 독점 실시권을 확보했다.

스페라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PFDD 절차와 신규 환자 확보를 위한 신생아 스크리닝 과정을 담당한다. PFDD는 환자가 임상에서 겪은 상황을 알리고, 유익·위해성 평가 틀을 잡을 수 있게 환자와 의료진, 그 외의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FDA의 맞춤형 약물 개발 회의다.

GC녹십자는 헌터라제 등 효소 치료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제 개발부터 임상·바이오마커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전임상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임상 1·2상 진입이 목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자사의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해 헌신하는 글로벌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