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美 대표 ETF 3종 한 달 순매수 1조원 돌파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5:29:31
연초 이후 개인 7조 987억원 순매수…지난해 연간 규모 넘어
S&P500·나스닥100·배당다우존스 3종 순자산 37조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최근 한 달간 1조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렸다. 연초 이후 누적 순매수액도 지난해 연간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등 3종의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 [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최근 1개월간 개인 투자자는 TIGER 미국S&P500을 6099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을 2988억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를 133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합산 규모는 1조 418억원이다.

이들 3종의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액은 지난 5월 14일 이후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전년 동기 1643억원의 6.3배 수준이다. 연초 이후 누적 순매수액은 7조 98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5조 1594억원보다 37% 이상 늘었다.

해외주식형 ETF 전반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해외주식형 ETF에는 5209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가운데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에는 각각 1160억원, 491억원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와 퇴직연금·연금저축 등 연금계좌를 통한 적립식 매수가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종의 순자산 합계는 약 37조원으로 전체 운용사의 동일 유형 ETF 순자산 약 71조 5000억원 가운데 52%를 차지한다. 연초 약 50%에서 2%포인트 높아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공식 TIGER ETF 자료 기준 순자산은 TIGER 미국S&P500 20조 9546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11조 7923억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4조 317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미국 투자 대표 ETF 3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증가는 단기적인 업종 선택보다 장기적으로 검증된 대표지수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를 보여준다”며 “글로벌 우량자산을 활용해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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