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야외근로자 500명에 해충 기피제·치료제 긴급 지원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16:31:24
재난관리기금 활용해 안전물품 구매·배부
풀베기·도로정비 작업 중 진드기·벌레 피해 예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강서구가 늦여름과 초가을 야외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진드기·벌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업근로자 약 500명에게 기피제와 치료제 등을 지원한다.


강서구는 풀베기와 도로·환경 정비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에게 ‘유해 동·식물 대응 안전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강서구]


구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뒤 작업 현장에 즉시 배부할 계획이다. 야외근로자의 작업 특성을 고려해 진드기 등 유해 동·식물 기피제와 퇴치용품, 벌레물림 치료제 등으로 지원 품목을 구성했다.

폭염과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과 해충 피해 위험에 동시에 노출된 현장 근로자의 작업 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강서구는 앞서 지난 6월과 7월에도 야외근로자에게 쿨링타월과 쿨토시, 생수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제공했다. 이번에는 계절 변화에 따라 활동이 늘어나는 진드기와 벌레 등에 대비한 안전용품을 추가 지원한다.

질병관리청은 예초·제초 작업을 진드기매개감염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야외 작업 전에는 긴소매 옷과 장갑, 목이 긴 양말 등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작업 후에는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몸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유해 동·식물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인 만큼 해충 기피제와 응급약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현업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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