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주차장 관리한다”…휴맥스모빌리티, 성남에 자율주행 대비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08:34:2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모빌리티 인프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가 경기도 성남시에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며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성남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모빌리티 허브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성남종합운동장 내 약 1931㎡ 규모로 조성됐으며, AI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과 카셰어링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복합 모빌리티 거점이다. 모란역에서 도보 14분 거리에 위치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교통 결절점 역할을 수행한다.
 

▲ 휴맥스모빌리티, 성남에 자율주행 대비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이번 사업의 핵심은 휴맥스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Ai-PAS(AI-Parking Assistance System)’의 실외 주차장 상용화다. Ai-PAS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주차 인프라 솔루션으로,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1대의 카메라로 최대 12면의 주차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차량 번호 인식률은 99.9% 이상을 구현했다.

향후 자율주행차 도입이 본격화되면 차량과 주차 시스템 간 실시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무인 발렛파킹, 최적 주차 경로 안내 등 고도화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주차장 운영 기업인 자회사 하이파킹이 보유한 1400여 개 주차장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최적화했으며, 360도 전방위 감시와 화재 감지, 보안 관제 기능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총 45면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10면은 카셰어링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자회사 피플카가 운영하는 ‘투루카’ 편도 카셰어링 차량이 배치돼 성남시 내 새로운 편도형 카셰어링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용자는 허브센터에서 차량을 대여해 성남시는 물론 수도권 전역에서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다.

정성민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단순한 주차장이 아니라 AI 기술과 다양한 이동 서비스가 융합된 미래형 교통 인프라”라며 “성남시의 모빌리티 특화도시 비전에 발맞춰 시민 이동 편의성과 도시 교통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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