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 바이오, 美 백스돔과 차세대 백신 개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08:58:56
비강투여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 공동개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VaxDome과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다양한 감염병은 물론 향후 신종 바이러스까지 대응 가능한 차세대 비강투여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마티카 바이오는 백스돔과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마티카 바이오 전경.

이번 프로젝트는 백스돔이 보유한 백신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마티카 바이오는 공정개발과 분석법 개발, non-GMP 및 cGMP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회사는 레트로바이러스(RV), 렌티바이러스(LV),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다양한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공정개발부터 임상용 시료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은 특정 병원체의 항원을 미리 설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뿐 아니라 새롭게 출현하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대응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감염성 질환과 폐암 등 질환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선별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를 기반으로 비강 투여가 가능한 백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폴 김 대표는 "백스돔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다양한 질환의 바이러스 감염 치료와 예방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프로젝트가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chu Christopher Tang 대표는 "개발부터 분석시험, GMP 생산까지 제조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마티카 바이오를 선택한 이유"라며 "텍사스 CDMO 시설을 기반으로 임상 진입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자체 세포주 플랫폼 'MatiMax'와 분석개발(AD), 공정개발(PD)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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