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첫 월 분배…주당 153원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09:15:38
29일까지 매수해야 지급 대상…다음 달 4일 입금
상장 2주 만에 개인 순매수 3415억원 기록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첫 월 분배에 나선다. 주당 분배금은 153원으로 월 분배율은 약 2.0%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지난 14일 상장 이후 첫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 [이미지=삼성자산운용]



분배금을 받으려면 분배락 전날인 29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해야 한다. 분배락일은 30일이며, 분배금은 다음 달 4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일반계좌뿐 아니라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상장 이후 약 2주 동안 개인 순매수액은 3415억원으로 집계됐다.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국내 주요 산업과 기업에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월 분배금을 마련하는 상품이다. 상승장에서는 주가 상승에 대한 참여율을 높이고,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해 손실 충격을 일부 완화하는 전략을 쓴다.

기초지수인 코스피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해외 주요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적은 규모의 옵션 매도로도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하락하거나 횡보할 때는 옵션 프리미엄이 완충 역할을 한다. 상승장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기존 커버드콜 상품의 한계로 꼽히는 수익 상단 제한을 줄이고 초과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세제 측면에서는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 수익이 비과세 대상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반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주식 배당금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시장 변동성을 월 분배 현금흐름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상장지수펀드(ETF)·펀드 정보 플랫폼 ‘FunETF’를 개편해 국내 1140여 개와 미국 5500여 개 ETF를 조회·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투자 정보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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