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설 앞두고 동자동 쪽방촌 '안전 현장' 행보…소방청과 800가구 지켰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09:57:05
신임 임원 첫 소임은 봉사…주거 안전 점검·3000만원 생필품 기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KG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방청과 함께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을 찾아 주거 안전 점검과 생필품 기부 등 ‘안전 지킴이’ 봉사활동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측이 2022년 체결한 ‘100년 협약’의 일환으로 화재와 전기 사고에 취약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KG그룹]

 

‘KG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2022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임 임원 승진 후 첫 소임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왔으며 올해 역시 이를 통해 경영진으로서 갖춰야 할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는 자리로 운영됐다.

 

지난 10일 오후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승룡 소방청 차장(소방청장 직무대행), 올해 선임된 KG그룹 신임 임원과 소방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KG 신임 임원 및 직원과 소방관이 함께하는 3인 1조 형태로 동자동 쪽방촌 일대 약 800세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 밀착형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노후 주거 시설의 소화기와 화재 예방 장치를 점검하고 전기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누진 차단 기능이 적용된 멀티탭으로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조치를 병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선현재단이 ‘안전재단’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한 이후 소방청과 협력해 추진한 대표적인 현장 사회공헌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그룹은 가족사의 역량을 모아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할리스의 커피류를 비롯해 KG F&B 미소(MISO)의 밀키트, KG케미칼·KG스틸이 당진시와 협약을 통해 생산한 ‘당진해나루 신유빈쌀’ 등 명절을 앞둔 쪽방촌 거주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품목들로 구성됐다.

 

그룹은 2022년 6월 소방청과 ‘100년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 가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 지역 산불 진화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 2000명을 격려하기 위해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소방영웅 장학금 지원과 순직 소방관 자녀 해외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신임 임원들이 현장에서 봉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해 업무를 시작하는 것은 그룹만의 철학”이라며 “소방청과 맺은 100년 약속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현재단은 그룹이 청년 인재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 안전 취약계층 보호 등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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