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콘서트 22년째 이어간다…이문세·김태우와 전국 4개 도시 순회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10:16:05
치매 당사자·가족, 암 경험 청년도 초청
9월 대전·부산, 10월 광주로 이어져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화생명이 22년째 이어온 문화 나눔 콘서트의 올해 첫 무대를 서울에서 열었다.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이 16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는 경도인지장애·초로기 치매 당사자와 가족, 암 경험 청년까지 초청 대상을 넓혔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부산·광주까지 전국 4개 도시를 돌며 약 1만명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6 한화생명 콘서트, 시그니처 라이브(Signature Live)’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지난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 '2026 한화생명 콘서트, 시그니처 라이브' 모습 [사진=한화생명 제공]



서울 공연에는 한화생명 주요 고객을 비롯해 지역사회 주민, 경도인지장애 및 초로기 치매 당사자와 가족, 암 경험 청년 등 약 4000명이 참석했다.

무대에는 가수 이문세와 김태우가 올랐다. 이문세는 ‘가을이 오면’,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등을, 김태우는 ‘하고 싶은 말’, ‘사랑비’ 등 대표곡을 선보였다.

공연에 앞서 관객 참여 행사인 ‘행운의 랜덤뽑기’도 진행됐다. 가수와 관객이 함께 무대에서 사연을 소개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꾸며졌으며 배우 김형범이 진행을 맡았다.

한화생명 콘서트는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 대중음악뿐 아니라 국악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고객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왔다.

규모도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해 한화생명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콘서트 누적 관람객은 16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에는 누적 100회 공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천안·대구·서울·부산·광주 등 5개 도시에서 공연이 열렸으며 약 1만 5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천안과 대구 공연은 좌석 점유율이 95%를 웃돌았다.

올해는 공연 횟수를 4회로 조정했다. 서울 공연에 이어 다음 달 10일 대전, 19일 부산, 10월 10일 광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충청·경상·전라권을 순회하며 전체 관람객은 약 1만명으로 예상된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공연에 초청하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범위다. 지난해 공연에는 지역사회 주민과 사각지대 청년 등이 참여했으며, 올해 서울 공연에는 경도인지장애 및 초로기 치매 당사자와 가족, 암 경험 청년 등이 초청됐다.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문화행사를 지역사회와 문화 향유 기회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흐름이다. 특히 질병 치료와 돌봄 과정에 있는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초청 대상에 포함했다.

문화예술을 활용한 사회공헌은 한화생명이 장기간 이어온 분야이기도 하다. 한화생명은 예술의전당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비롯해 감정노동자와 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Arts Plus’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2017년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의 힘을 믿으며 앞으로도 ‘시그니처 라이브’ 무대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나눔의 신뢰와 가치를 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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