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보유 시 소득공제 최대 40%·배당소득 9.9% 분리과세…세제 혜택 수요 집중
5년 만기 폐쇄형 구조…중도환매 불가·원금 손실 위험 고려한 투자 전략 필수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키움증권이 강력한 세제 혜택을 앞세운 정책형 상품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호’의 초기 배정 한도를 반나절 만에 완판시키며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국민성장펀드 2차 판매에서 당초 배정받은 한도가 전액 소진됨에 따라 추가로 120억 원을 배정받아 8일부터 판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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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펀드 [이미지=키움증권 제공] |
이번 2차 판매는 접수 개시 당일인 8일 오전에 일찌감치 초기 물량이 바닥났다. 1차 출시에 이어 2차 판매에서도 절세 혜택을 노린 투자자들의 가입 수요가 대거 몰리자, 키움증권은 주관 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쳐 120억 원 규모의 추가 판매 한도를 긴급 확보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과 기업이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국가 미래 성장동력 분야와 첨단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정책금융과 연계해 결성된 상품이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된 핵심 배경은 파격적인 세제 인센티브다. 키움증권은 전용계좌를 개설해 가입한 뒤 3년 이상 의무 보유할 경우 투자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40%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면서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일반 금융상품 원천징수세율(15.4%)보다 낮은 9.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제 혜택이 큰 만큼 엄격한 운용 제약이 뒤따른다. 가입 후 3년 이내에 지분을 양도할 경우 그동안 감면받았던 소득세 상당액이 전액 추징된다. 또한 해당 펀드는 5년 만기의 공모 폐쇄형 펀드로 설정돼 5년간 운용사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
설정일로부터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장내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지만, 장내 거래량이 부족하거나 유동성이 낮을 경우 원하는 시점에 기준가격 대비 낮은 가격으로 매도해야 할 위험이 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호는 키움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영웅문S#(일반모드)’을 통해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추가 배정된 120억 원 한도가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합성총보수는 일반형(C-E)이 연 0.958%, 서민형(C-Oe)이 연 0.953% 수준이다. 펀드 위험등급은 첨단 기업 및 모험자본 투자 비중이 높아 1등급(매우 높은 위험)으로 분류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1차 판매에 이어 2차 초기 배정 물량도 개시 당일 오전에 모두 소진됐다”며 “추가 확보한 120억 원 한도를 통해 정책형 펀드 참여와 절세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원활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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