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채권시장 변동성에도 전 트랜치 모집액 초과…신용도 재확인
은행권 차입금 600억원 차환…이자 부담 낮추고 재무안정성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가 금리 상승과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가 넘는 투자수요를 확보하며 시장의 견조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6일 총 6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50억원의 주문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모집액 대비 경쟁률은 3.42대 1이다.
![]() |
| ▲ [사진=파라다이스] |
이번 회사채는 2년물과 3년물로 각각 300억원씩 모집했다. 2년물에는 모집액의 4.97배에 해당하는 149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3년물에도 560억원의 주문이 접수되며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리 조건에서도 시장의 관심이 확인됐다. 모집 물량을 채운 가산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2년물 -1bp, 3년물 +27bp로 형성됐다. 특히 투자수요가 집중된 2년물은 개별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모집액을 넘어섰다.
파라다이스의 회사채는 동일 신용등급인 A+ 회사채 가운데서도 개별민평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절대금리 측면에서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추가적인 금리 매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모집액을 크게 웃도는 주문이 유입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신용도 평가가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과 3년물 간 금리 차이가 축소되면서 단기물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파라다이스 회사채 역시 개별민평금리 기준 2년물과 3년물의 금리 차이가 약 10bp에 그쳤다.
이에 따라 만기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2년물에 투자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3년물은 제한적인 만기 프리미엄과 시장의 단기물 선호 영향으로 개별민평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모집액을 충족했다. 그럼에도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을 확보하면서 중기물에 대한 투자수요도 확인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액 기존 은행권 차입금 차환에 활용된다. 기존 은행권 대출 금리는 5.39% 수준으로, 파라다이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조달비용을 통해 이자 부담을 낮추고 재무구조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의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모집액의 12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다. 올해 역시 모집액의 3.42배에 달하는 수요를 확보하면서 2년 연속 모집액을 초과 달성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금리 상승, 변동성 확대, 단기물 중심의 투자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모든 트랜치에서 모집액 이상의 수요를 확보했다”며 “회사의 신용도와 재무안정성,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무안정성을 중심에 두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